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보호종료아동 임대주택 입주 쉬워진다..최장 20년 거주

기사입력 : 2019년06월02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06월02일 11:00

퇴소 5년 이내 보호종료아동 소득·자산기준 폐지
우선 입주권 부여..재계약 자격시 최장 20년 거주
국토부, 매입·전세임대 업무처리지침 개정안 행정예고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성년이 돼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한 보호종료아동의 임대주택 입주가 쉬워진다.

국토교통부는 보호종료아동들이 임대주택에 쉽게 입주할 수 있도록 자격기준을 완화하고 거주기간도 최장 20년으로 연장한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 업무처리지침'과 '기존주택 전세임대 업무처리지침', '소년소녀가정 등 전세주택 지원 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27일까지 행정예고한다.

그간 보호종료아동은 사회·경제적 여건으로 공적 주거 지원이 시급했으나 입주조건이 까다롭고 거주 기간이 제한적이라 공공임대주택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에 따라 보호종료아동들이 청년매입(리모델링주택 포함)·전세임대주택에 쉽게 입주할 수 있도록 입주자격을 개선하고 지원기간을 확대했다.

먼저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한 지 5년 이내인 보호종료아동은 청년매입임대주택에 적용 중인 지역 제한(타 지역 출신을 지원)과 부모의 동의서가 필요한 소득·자산 기준을 삭제한다. 아동복지시설 퇴소예정자와 가정위탁 보호종료아동도 청년매입·전세임대주택 입주 대상자임을 명확히 한다.

입주자 선정방식도 개선한다. 보호종료아동에게 청년 매입・전세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는 우선권을 부여한다. 그간 보호종료아동은 다른 신청자와 동일하게 특정시기에 맞춰 입주 신청을 해야 했다. 이에 따라 1순위 입주자격을 충족해도 신청자가 많으면 추첨방식으로 선정해 탈락하는 경우 다음 모집 시까지 최소 3개월간 대기해야 했다.

거주기간도 재계약 자격을 충족하면 20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은 최대 6년으로 보호종료아동이 사회 진입 전에 퇴거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재계약 자격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105% 이하,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자산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최아름 국토부 공공주택지원과장은 "이번 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이 시행되면 보호종료아동이 선택 가능한 주거 유형이 확대됨과 동시에 필요한 시기에 즉시 입주하고 장기간 안정적 거주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개정안 전문은 국토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정안에 의견이 있는 경우 오는 27일까지 우편, 팩스 또는 누리집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