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 단행..건설·시설안전부 설치
117명 신규 채용..84명 현장에 투입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5개 지역본부에 안전혁신처를 신설하고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31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다음달 1일자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시행하고 안전인력 117명을 증원한다.
먼저 5개 지역본부에 안전혁신처를 설치해 일선 현장의 안전을 총괄하다. 안전혁신처 산하에 건설안전부와 시설안전부를 두고 각각 시공 부문과 시설 관리 부문의 안전을 책임진다. 또 안전검증부를 신설해 운행선 인접공사 설계단계부터 안전성 검증을 의무화한다.
현장 안전인력도 대폭 확대한다. 철도공단은 다음달 중 채용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117명을 채용한다. 이중 84명은 철도시설물 점검과 노후시설물 개량을 위해 지역본부 현장에 배치한다. 33명은 설계안전성 검토 및 안전위험요소 사전차단 업무를 수행한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안전관리 조직 정비와 안전인력 강화를 통해 일선 현장에서부터 꼼꼼하게 살펴 '사고 제로(Zero)'를 달성하겠다"며 "안전에 기반을 둔 철도건설과 철도시설관리로 국민에게 더욱 안전한 철도시설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