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트남 최대 기업 빈그룹이 사상 처음으로 QR코드 결제로 물품 구입이 가능한 가상 편의점을 출시했다고 VN익스프레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빈그룹의 자회사 빈커머스의 슈퍼마켓 체인인 빈마트는 일반 대형 마트이며, 가상 마트의 명칭은 '빈마트 4.0'이다.
빈마트 4.0은 버스 정류장이나 회사 건물 등에 설치되는 큰 터치 스크린의 가상점포이며, 소비자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QR코드 결제로 물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주문한 물품은 2~4시간 안에 주소지로 배달되며 30만동(약 1만5000원) 이상 구입하면 배달비가 없다.
회사는 우선적으로 하노이와 호찌민에 20개의 가상 마트를 설치할 예정이다.
빈커머스는 베트남 최대 소매업체로 전국에 1800개가 넘는 빈마트와 편의점 체인 빈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에 설치될 빈커머스의 가상 마트 점포 '빈마트 4.0' [사진=VN익스프레스·빈커머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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