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베트남이 미국 재무부가 발표하는 환율조작국 명단에 오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베트남 관계자들을 만나 관심이다.
23일(현지시각) 미 재무부는 므누신 장관이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회동했으며, 미국과 베트남 간 긍정적인 경제 및 무역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므누신 장관과 팜 빈 민 부총리가 지속되고 있는 안보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덧붙였다.
[사진=므누신 트위터] |
므누신 장관도 자신의 트위터에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생산적 만남을 가졌다”면서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달 초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에 관련된 소식통을 인용, 베트남이 미 재무부가 발표하는 환율조작국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면서 베트남은 환율조작국 조건 3개를 모두 충족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현재 베트남 환율조작국 지정과 관련해 내부 논의가 진행 중이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베트남에 추가 정보 공개를 요구한 상태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