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2019년 상반기 소규모 재생사업’에 함양군 ‘인담산삼청국장’ 등 총 5건의 사업이 선정돼 9억 7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5개 사업이 선정되며 지원받는 국비 9억700만원을 포함, 도는 총 사업비 18억 8500만원으로 소규모 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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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청]2018.11.8. |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진주시 ‘강남 유등 프로젝트 주민소통 공작소’, 거제시 ‘주민주도 함께라면 행복한 삼밭마을’, 통영시 ‘명정마을 발굴 스토리’, 함양군‘인당산삼청국장’, 김해시 ‘활기찬 진영, 바람따라 붐붐’이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소규모 점 단위 사업에 참여토록 유도해 주민이 도시재생사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의 참여경험을 토대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도는 올해 상반기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서도 소규모 재생사업으로 추진 중인 ‘밀양시 가곡동 재생사업’이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하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연이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주민들은 스스로 거버넌스를 구축․운용하며, 주민협의체 활성화를 통한 주민 중심의 사회혁신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도는 마을활동가, 전문가 컨설팅을 위해 워크숍 및 세미나 등을 개최했고, 도시재생대학도 적극적으로 운영해왔다. 또한 지역역량강화와 경쟁력 있는 사업계획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가 하면 도내 시군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주민의 도시 재생 뉴딜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방비에 도비를 부담하는 지원계획을 수립해 국토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박환기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앞으로도 주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국토부․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며 "소규모 재생사업을 바탕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활성화시켜 낙후된 도시를 주민과 함께 재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소규모 도시재생 사업은 올 6월 국토교통부의 국비 교부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도는 도민들이 사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