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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위원장 "경쟁법 집행 더욱 유연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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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한상의 10대 미만 기업 CEO 정책간담회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각 그룹마다 주력 업종이나 규모가 다르고 개별 현안이 다르기 때문에 경쟁법 집행에 있어 획일적인 기준을 가진다면 자칫 실패할 수 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3일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린 10대 미만 기업 CEO들과의 정책간담회 이후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경쟁법 집행이 앞으로 더 유연해져야 한다"며 "기업의 다양성만큼 (법 집행도) 유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기업집단간 정책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5.23 leehs@newspim.com

김 위원장은 "공통적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요구하는 자료 제출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기업이 많은 것 같다"며 "공정위를 비롯한 정부와의 총체적 교류의 관점, 이를 통해 총체적 효율성을 확보하는 측면에서 접근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비공개로 진행된 정책간담회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은 '일감 몰아주기'였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공정위는 실태조사를 통해 법을 예측가능하게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 측에서도 현행법 23조의 일감몰아주기 규정을 좀 더 예측 가능한 기준으로 만들어달라는 당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공정위가 기준을 명확하고 예측가능하게 만드려는 노력과 함께 기업도 (대주주 일가의 지분 보유 등에 대해) 합리적 근거를 좀 더 적극적으로 시장과 사회에 설명하고 이해를 받으려는 노력이 결부되었을 때 우리 사회의 일감 몰아주기 논란이 잦아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 이전 인사말에서 여민수 카카오 사장은 "글로벌 기업은 역외 규제를 받지 않아 서비스 관련 정보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고 이로 인해 국내 기업만 규제를 받는 경우가 있다"며 국내 IT 기업이 역차별 가능성에 대해 제기했다.

이에 관해 김 위원장은 "플랫폼에 관해서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협업하고 있다"며 "방통위는 국내 규제 기준이 너무 딱딱해 오히려 국내 기업이 역차별을 받을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정위는 직접적으로 '역차별'이라고하는 것에 집중하기 보다는 국적에 관계없이,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이 동등한 경쟁환경에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역할"이라며 "과거의 기준을 경직적으로 적용해서는 안되고 미래를 향한 동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삼성의 지배구조 개선에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삼성과 관련해 특별하게 말씀드릴 것은 없다"며 "지배구조 개선의 핵심은 의사결정자가 적기에 결정하고 그 결정에 대해 책임 지는 제도와 관행을 만드는 것이고 이는 삼성만이 아니라 모든 대기업 집단에 공히 적용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석태수 한진 부회장, 박근희 CJ 부회장, 신명호 부영 회장직무대행, 이광우 LS 부회장, 박상신 대림 대표이사, 이동호 현대백화점 부회장, 김규영 효성 사장, 이강인 영풍 사장, 박길연 하림 사장, 이원태 금호아시아나 부회장, 유석진 코오롱 사장, 김택중 OCI 사장, 여민수 카카오 사장, 김대철 HDC 사장, 주원식 KCC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dot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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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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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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