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아동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매년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시행해온 치과주치의 사업을 올해부터 모든 초등학교 4학년 학생까지 대폭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 4월 사업을 시행한 이후 보건소에서 5월 현재까지 저소득층 아동 163명과 4학년 학생 180명에게 목포시 보건소에서 진료의뢰서를 발급했다. 이들은 사업에 참여한 33개 치과의원에서 치과질환 예방 진료를 받았다.
목포시가 치과 주치의 제도를 활성화한다.[사진=목포시] |
또한 시 보건소에서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와 40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치아관리가 필요한 아동에게 진료의뢰서를 직접 발급할 수 있도록 해 보건소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줌으로써 더 많은 아동이 구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예방과 치료 중심의 치과주치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리 아이들의 구강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시가 어린이 충치예방사업 일환으로 한빛초등학교 등 25개 학교 4학년 17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강보건교육 및 불소바니쉬도포 사업도 학부모와 아동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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