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오는 26일 다문화의 중심지인 종로길 일원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구제(중고의류)골목을 따라 첫 축제가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2019 빈티지패션위크 포스터 [사진=김해시청 제공] 2019.5.21. |
김해시가 주최하고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김해 구제패션 축제(Vintage Fashion Week)는 동상동 로데오거리에서 부원역 방면 600m 구간에서 진행된다.
축제는 개성 넘치는 패션위크 퍼레이드를 비롯해 △버블퍼레이드 퍼포먼스 △헤어&메이크업 무료 체험 △쇼의 완성! 모델워킹 △구제패션 코디네이팅 △모델과 함께 인생샷 △빈티지리폼 △패션위크 어워즈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진행된다.
구제거리 축제 협력 상점은 당일 구제의류를 할인해 판매한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는 김해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문화다양성 마을축제인 종로난장이 함께 열려 보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김해 구제패션 축제는 지난해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이곳 원도심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민대학과 워크숍에서 도출된 결과물로 주민 의견을 반영해 구제 상점이 밀집한 종로길의 특색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 관계자는 "구제골목의 상권이 활성화되길 바라며 이주민과 선주민을 비롯해 젊은이,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하는 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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