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금감원장상 및 상금 300만원 수여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금융감독원이 소비자로부터 쉬운 보험약관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받는다.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오는 6월10일부터 7월31일까지 '좋은 보험약관 만들기 경진대회'를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보험약관 개선을 위한 노력이 지속됐음에도, 소비자 입장에서 보험약관이 복잡하고 어렵다는 지적이 계속 나왔기 때문이다.
공모전은 △알기 쉬운 보험약관 직접 만들기 △보험약관 개선 아이디어 만들기 △어려운 보험용어 쉽게 만들기 등 3개 부문으로 구분된다.
이중 보험약관 직접 만들기· 개선 아이디어 부문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우수상2명, 장려상 8명 등을 선정, 시상한다. 대상 1명에는 금융감독원장상과 상금 300만원, 우수상 2명에는 생·손보협회장상과 상금 각 100만원, 장려상 8명에는 상금 각 50만원을 수여한다.
보험용어 쉽게 만들기는 채택된 아이디어에 대해 소정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보험약관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개인이나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면 생·손보협회에 우편이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오는 9월 중 금감원, 생·손보협회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그달 시상식을 개최해 포상 및 시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자료=금융감독원] |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