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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선박금융, 민간 자금조달 여건 정착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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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해양시장과 금융의 역할' 컨벤션 개최
"부산 해양금융 강점 살려야 금융중심지 발돋움"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정책금융만으로는 선박금융 수요를 충족시키 어렵다며 민간부문의 자금조달 역할을 강조했다.

17일 금감원은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부산시와 공동으로 '친환경 해양시장과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2019 부산 해양금융 컨벤션'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윤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민간부문을 주축으로, 자율적이고 활성화된 선박금융시스템이 우선적으로 정착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해양 환경규제의 영향으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선박금융 신규수요를 정책금융만으로 모두 충족시키기는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9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5.16 leehs@newspim.com

이에 은행권을 중심으로 하는 선박금융 이외에도 선박투자펀드 심사절차의 효율화, 해양금융 특화채권 발행 지원 등을 통해 자본시장에서의 자금조달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부산이 진정한 금융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해양금융 중심지로서의 강점을 살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도시로서 부산의 강점과 다른 도시와의 상호보완성 및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틀 속에서 상생하는 금융중심지 발전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부산이 그간 추진해온 해양 및 파생금융 부문의 수월성 제고와 더불어 문화, 예술, 창업지원과 인재육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경우 글로벌 해양금융 중심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에는 윤석헌 금감원장,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김정훈 의원 등 주요 인사와 더불어 국내외 금융회사, 조선·해운업계, 해양금융 유관기관, 학계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해운․선박 관련 전문 리서치기관(MSI, 영국), 국제벙커산업협회(IBIA, 싱가포르), 글로벌 선박금융기관(KfW IPEX-Bank, 독일) 및 중국 리스금융회사(ICBC Leasing) 등 관련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했다.

글로벌 해양환경 규제에 따른 조선․해운시장 전망 및 국제 선박금융 동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국내 조선업계(대우조선해양) 및 선박금융(수출입은행) 전문가도 함께 연사로 참여해 우리나라 해양산업 및 선박금융 현황과 앞으로의 대응과제 등을 제시했다.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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