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과제로 사람 투자·사회안전망 선정
인구 구조 변화 대비 재정혁신 방안 논의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중장기 국가 재정 운용 방향을 논의하는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직업훈련 등 국민에 대한 투자와 사회안전망 확충, 재정 지속 가능성 제고 방안 등이 논의된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세종시에서 '2019년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한다. 국가재정전략회의는 앞으로 5년 간의 국가 재정운용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회의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등 모든 국무위원, 여당 주요 인사, 각종 정부 위원회 인사 등이 참여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5월31일 청와대에서 '2018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이번 회의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먼저 1세션에서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위한 재정운용방향을 논의한다. 분야별 재원 배분 우선 순위는 물론이고 앞으로 5년 간의 정부 총지출 증가율 등이 논의된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정부 핵심과제가 논의된다. 정부는 사람 투자와 사회안전망 확충을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재정혁신 방향이 논의된다. 특히 저출산 및 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한 지속 가능한 재정 혁신 방향이 집중 논의된다.
한편 기재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2019~2023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수립한다. 국가재정운용계획은 정부 내년 예산안과 함께 오는 8월말~9월 초 국회에 제출된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