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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㊶ 조선소·항만도 '스마트'하게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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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조선소·항만에 5G 기반 '스마트 네트워크' 구축 추진
시간·비용 절감 및 효율성·경쟁력 향상 목표
'디지털 전환' 해운업계와도 시너지 '기대'

[편집자] 3G, LTE에 이어 5세대(5G) 통신 시대가 시작됩니다. 사물과 인간이 촘촘히 이어지는 명실상부한 '초연결시대'가 구현되는 것입니다. LTE 보다 20배 빠른 네트워크 속도는 일상의 변화는 물론 인공지능·가상현실·자율주행·스마트홈 등 4차산업혁명을 완성하는 기반입니다. 뉴스핌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맞물려 5G란 무엇이며, 기업과 정부의 역할, 바뀌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등 총 50회에 걸친 '5G 빅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 여의도 면적의 2.4배에 달하는 700만㎡ 규모의 조선소가 5G 기반 초연결 네트워크를 통해 하나로 연결된다. 통신 장애가 잦던 밀폐공간이나 사각지대 곳곳까지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돼 작업자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살필 수 있다. 크레인 등 중장비의 원격 제어도 가능해진다.

# 5G 네트워크는 공정 혁신의 밑바탕이 된다. 빅데이터 분석과 3D 기반 고용량 VR·AR 도면 전송 등 최신 기술이 조선소에 적용돼 공정 자동화와 최적화를 이뤄낸다. 이를 통해 생산성은 향상되고 제조원가는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거대 선박을 건조하는 조선소가 '스마트'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동안 조선소는 차량을 타고 이동해야 할 정도로 방대한 야드와 수많은 복합 구조물, 다수의 밀폐 공간 등으로 고정적인 통신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곳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5G 시대가 본격화하면 조선소에 초연결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단점으로 꼽혀온 '열악한 통신환경'은 옛말이 된다는 얘기다. 이를 통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업무 효율이 높아지고 경쟁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조선소 전경 [사진=현대중공업]

◆5G 인프라 적용, 스마트 조선소로 탈바꿈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물류산업의 중심인 조선·해운업계는 5G 시대 개막 및 최근 불고 있는 '디지털화' 바람과 맞물려 향후 몇 년 간 빠르게 변화할 전망이다.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로 실현한 5G 시대 상용화 움직임에 발맞춰 다양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념, 혁신성장 실현을 위한 국가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에서 5G 확산을 위한 민간 투자 확대를 약속하며 조선과 해운항만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우선 통신 인프라 구축이 어려웠던 조선소에 5G 인프라를 적용, 스마트 조선소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발표했다.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4년간 초연결·초저지연·지능형 통신환경 구축을 위한 '5G 기반 조선해양 통신플랫폼' 개발, 실증에 나서겠단 것.

이를 통한 목표는 생산 공정 리드타임을 10% 단축하고, 통신 플랫폼 구축비와 운영비를 각각 30%, 70%씩 절감하는 것이다. 

특히 조선소 내에 5G 기반 초연결 네트워크를 구축, 트랜스포터나 크레인 등 중장비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실시간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빅데이터 분석과 고용량 3D VR·AR 도면 전송 등을 적용한 공정혁신도 실행할 계획이다.

또한 5G 스마트 야드 구현에도 나선다. 오는 2021년부터 2026년까지 5G·지능화 기술을 기반으로 공정 자동화와 최적화를 지원하는 '한국형 스마트 야드' 핵심기술을 개발하겠다는 것. 이로써 생산성을 15% 향상 시키고, 제조원가는 1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국내 중견·중소 조선사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소 내 전 공정에 지능형 생산·설계 플랫폼, 무인화 부재 가공 공정체계, 통합 물류창고 등 5G 기반 스마트생산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해운항만 물류시스템에도 5G 생태계

뿐만 아니라 정부는 '스마트'한 해운항만 물류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올해부터 5G 기반으로 해운항만물류를 자동화·지능화하는 물류 시스템을 국내 항만에 구축하는 작업을 본격화하겠다는 것. 일단 부산·광양항 등 4개항에서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대표적인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항만 내 지능형 CCTV, 하역설비 IoT, 야드트랙터 등 차량 자율주행 시스템 등이다. 정부는 올 하반기 해상·물류가 연계된 국가물류 스마트화 전략을 수립해 국가물류체계 혁신 및 비용 절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를 넘어 '세계 최고'의 5G 생태계를 구축하겠단 각오다.

현대상선 컨테이너선. [사진=뉴스핌 DB]

특히 이러한 5G 시대는 최근 해운업계 내 불고 있는 '디지털' 바람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해운업 대표주자인 현대상선은 오라클과 손잡고 클라우드(Cloud) 기반 차세대 IT시스템 '뉴 가우스(New-GAUS) 2020'를 개발하고 있다. 이는 기존 해운물류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운항정보와 계약, 예약관리 등 선박관련 정보는 물론, 인사와 관리, 운영 등 모든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대상선은 효율성과 편리성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 자체 서버 운영방식에 비해 비용절감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본다. 국내외에 복수의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설치, 시스템을 구축하기 때문에 어떤 재난 상황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는 장점도 있다. 

최근 현대상선은 4차 산업혁명 관련 IT 신기술 도입 기반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클라우드 전환과 함께 향후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같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요 신기술을 해운산업에 적용해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항 안정성도 높이겠단 각오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글로벌 해운업계에서 '디지털화'는 변화 파급력이 큰 중요한 이슈"라며 "이를 빠르게 따라갈 수 있는 IT역량 보유가 미래 해운업의 승패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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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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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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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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