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진보강사업 교육 통해 학교건물 안전성 확보 도모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시설직 공무원의 업무역량 강화를 통해 학교시설 내진보강사업 품질향상과 효율화를 도모한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14일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 도교육청 산하 25개 교육지원청 소속 시설직(건축) 공무원을 대상으로 학교시설 내진보강사업 고품질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
이번 교육은 지난 2016년 경주, 2017년 포항 지진 발생 이후 학교건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학교시설 내진보강사업 담당자 업무역량을 강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내진보강사업은 내진성능평가 단계부터 공사완료 시점까지 평균 12개월5일이 소요되고 단계별 보고서와 사업·감독관리가 요구되는 등 높은 전문성과 업무숙련도가 필요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단국대학교 등 전문기관과 협력해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교육은 내진보강사업에 대한 일반적 이해를 돕기 위한 △학교시설 내진보강 일반사항 △학교시설 내진보강사업 절차 △내진보강사업 발주 및 사업관리 등이 포함됐다.
또한 업무 담당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학교시설 내진성능평가 및 보강 매뉴얼’(2019.1 개정)을 중심으로 △학교시설 내진설계기준 체크리스트 △내진성능평가 주요 고려사항 △특수공법의 범위와 성능검증 요구사항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한편 현재 도내 내진성능이 확보된 학교시설은 대상 건물 4920동 가운데 1901동(38.6%)으로 도교육청은 올해 114동에 대한 내진보강을 실시해 2015동(41.0%)을 확보할 계획이다. 나머지 2905동(59.0%)에 대해서는 연평균 64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zeunb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