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최근 베트남 경제의 빠른 성장과 젊은층 인구의 증가로 베트남 화장품 시장이 강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베트남뉴스(VNS)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에센셜오일·아로마테라피·화장품 협회(VEACA)에 따르면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연간 86조동(약 4조4000억원)의 가치를 갖는다.
에스티 로더, 랑콤, 시세이도, 펜디, 클라란스, 로레알 등 유명 해외 화장품 브랜드가 베트남에 대표 사무소, 공장을 개설하고 대리점과 유통업체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응우옌 반 민 VEACA 부회장은 "THORAKAO, 사이공화장품, 라나, 비오나, X-Men, 사오타이즈엉(Sao Thái Dương) 등 일부 현지 화장품 브랜드도 작은 시장 점유율만 감안해도 시장에서 일정한 지위를 얻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베트남 사람들이 화장품에 한달 평균 20달러를 지출한다고 밝혔다.
호치민시 경제경영연구소장은 "화장품에 많은 돈을 지출하는 중산층 인구가 2020년까지 33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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