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 대비 순이익도 흑자…매출은 37.3% 증가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07억원을 37% 늘었고, 순이익은 6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8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클린룸 기업 원방테크 인수 후, 해당 사업 수익이 작년 하반기부터 반영돼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짐에 따라 가파른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방테크가 올 초 인수한 거더교량 전문업체 삼현피에프의 수익은 2분기부터 반영될 예정이므로, 올 한 해 단순 수익성 회복을 넘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고=엔브이에이치코리아] |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자동차 부품 분야 매출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올해 기아자동차 인도공장 양산 일정이 기존보다 앞당겨져 오는 8월부터 개시될 예정이며, 양산 수도 계획보다 추가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자동차 인도시장 합산 볼륨이 총 100만 대를 넘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속적인 수혜와 함께 회사의 수익 개선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2018년 폭스바겐·아우디에 590억원 규모 부품 계약을 체결한 체코 공장의 경우, 최근 현대자동차 체코 공장과 자동차 부품 신규 수주 계약을 체결,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수익성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엔브이에이치코리아의 자회사 원방테크는 미래에셋대우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해 올해 하반기 상장예비심사청구를 준비 중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성공적으로 증권시장에 안착 후,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