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유럽연합(EU)의 화이트리스트 등제를 환영하고 나섰다.
EU는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이사회를 열어 한국을 EU 화이트리스트(GMP 서면확인서 면제 국가)에 등재했다.
화이트리스트는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운영 현황이 EU와 동등한 수준으로 확인되는 국가에 한해 주어지는 자격이다. 화이트리스트에 등제되면 유럽에 원료의약품을 수출할 때 요구되는 GMP 서면확인서가 면제된다.
제약바이오협회는 EU 화이트리스트 등재를 환영하며, 이를 통해 국내 제약기업은 원료의약품의 수출이 증대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협회는 "식약처의 이번 성과가 인허가 과정 간소화로 이어져 원료의약품 수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원료의약품을 비롯, 한국의약품에 대한 신뢰도가 한층 향상됨에 따라 선진국은 물론 CIS(독립국가연합) 등을 향한 제약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 행보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어 "우리 제약산업계는 EU 화이트리스트 등재를 계기로 세계적 수준의 제주 및 품질관리 역량에 기반한 우수 의약품을 개발·생산해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속도를 내고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지=한국제약바이오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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