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자에 적합"…13일부터 판매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DB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중국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주식형펀드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DB자산운용은 지난 2009년 처음 국내 바이오 헬스 케어펀드를 설정해 운용해오고 있다.
DB차이나바이오헬스케어주식형펀드는 바이오 헬스케어산업에 대한 오랜 투자 경험과 높은 이해도를 갖춘 DB자산운용과 현지 자산운용사의 시너지를 통해,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바이오헬스케어 주식에 투자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로고=DB자산운용] |
이 펀드는 상향식 접근(Bottom-up Approach) 운용 스타일을 일관성 있게 유지한다. 개별종목 발굴에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풀골자산운용(富国基金)이 위탁 운용할 예정이다.
DB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 중국 바이오헬스케어 섹터는 약가인하와 일치성 평가(복제약과 오리지널 의약품의 효능 동등성 평가) 등 정부 주도의 개혁 정책으로 경쟁력이 없는 기업 퇴출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 과정에 대형 기업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아직은 구조조정 초기 단계지만 마무리 단계로 진입할수록 이러한 기업의 이익성장률과 주가상승률은 더욱 가파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중국시장과 바이오헬스 케어산업의 특성으로 인해 관련 주식이 상승할 것이라는데 동의하는 장기투자자에게 보다 적합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DB차이나바이오헬스케어주식형펀드는 이날부터 DB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을 통해 판매되며, 환헤지형과 환노출형이 있다. A클래스는 선취판매 수수료 1%에 연보수 1.66%이며, C클래스는 연보수 1.86%다. 온라인클래스도 있으며 환매수수료는 없다.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