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대전시는 전·평시 연계된 작계 시행 절차를 숙달하고 시민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화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2일 시에 따르면 올해 화랑훈련은 시・구・동 등 행정기관, 군・경, 국가중요시설 등 240여개 기관이 참여해 사태발생에 따른 민・관・군・경 통합 상황조치 및 피해복구 절차 훈련을 실시해 전시 작전을 지원한다.
지난 3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왼쪽 두 번째) 주재로 2019년 화랑훈련 및 을지 태극연습 준비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대전시청] |
13일에는 적의 침투 및 국지도발이 발생함에 따라 시에서는 통합방위지원본부를 구성해 관련 공무원들이 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통합방위 을종사태 선포 심의를 위한 대전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한다.
14일에는 일부 또는 여러 지역에 적의 침투‧도발 발생 상태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통합방위지원본부를 관・군・경 영상회의로 진행한다.
특히 시는 이번 훈련에서 전국 최초로 시민단체 연합회 대표 등으로 이뤄진 민간대응반을 구성해 민간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화랑훈련을 통해 통합방위 역량을 점검하면서 특히 민간부문과의 소통과 협업 체계를 더욱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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