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원칙 문제에 입장차”
“타결 가능성 붕괴 아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10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이 추가 무역 협상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중국 관영 매체와 인터뷰에서 류 부총리가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류 부총리는 전날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된 무역 협상이 진실하고 건설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류 부총리는 무역 협상 타결 가능성이 붕괴된 것이 아니며 작은 지연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 부총리는 미국과 중국이 많은 상호 간 이해를 공유하고 있지만, 원칙적인 문제와 관련해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류 부총리는 중국은 이 같은 원칙적 문제에 양보할 수 없다면서도 향후 대화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류 부총리는 이날부터 인상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에 대해 강한 반대 의사를 표시하고 국가로서 이에 대응해야 한다고 했지만, 세부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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