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바이런 넬슨 1라운드
이경훈 36위·배상문 81위·임성재 100위·김민휘 141위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강성훈이 첫날 공동4위로 순항했다.
강성훈(32·CJ대한통운)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트리니티 골프클럽(파71/738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9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린 대니 맥카시(26·미국)와 2타차 공동4위에 올랐다.
그는 이날 1번홀(파5)과 14번홀(파5)에서 이글 2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강성훈은 14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약 4m 거리에 붙여 첫 이글을 잡아냈다. 이어지는 15번 홀(파4)에서는 한 타를 잃었지만 1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이글을 기록했다.
강성훈은 이날 드라이브샷 정확도 100%와 그린 적중률도 88.9%를 기록하는 등 좋은 샷 감각을 보였다.
강성훈이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조던 스피스는 공동 36위를 기록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브룩스 켑카는 4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4위를 차지한 강성훈은 PGA 첫승 기대를 부풀렸다. 올 시즌 18번째 대회에 출전 중인 강성훈은 올 시즌 아놀드 파머 인비테니셔널에서 공동 6위를, 소니 오픈 하와이에서는 공동 10위를 기록하는 등 톱10에 두 차례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7년 셸 휴스턴 오픈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이날 강성훈은 이날 강성훈은 브룩스 켑카(29·미국), 맷 존스(37·호주), 요나스 블릭스트(35·스웨덴), 트로이 메리트(33·미국), 채드 캠벨(44·미국), 크래머 히콕(27·미국), 션 스테파니(37·미국), 맷 에브리(35·미국) 등 선수 아홉명과 나란히 4위에 올랐다.
대니 맥카시(26·미국)는 이날 버디만 무려 10개를 뽑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를 범해 중간합계 8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메카시 역시 올 시즌 톱 10에 두 차례 진입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이경훈(28·CJ대한통운)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36위에 자리했다.
PGA 챔피언십을 일주일 앞두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조던 스피스(25·미국)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 이경훈과 나란히 36위에 자리했다.
배상문(33)은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기록한 패트릭 리드(28·미국)와 공동 81위에 올랐다.
PGA 선정 우승후보 6위에 오른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버디와 보기를 4개씩 기록하며 이븐파를 기록, 공동 100위에 그쳤다.
김민휘(27·CJ대한통운)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4오버파 75타로 공동 141위를 기록했다.
미국프로풋볼(NFL) 쿼터백 출신 토니 로모(39·미국)는 이날 7번홀(파5)에서 칩 인 이글 1개를 성공해 주목받았다. 그는 이글 외에도 버디 1개, 보기 4개와 더블보기 2개를 기록하며 아마추어 선수 못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토니 로모는 이날 5오버파 76타를 기록하며 148위에 자리했다.
NFL 출신 토니 로모가 칩인 이글에 성공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1라운드 리더보드. [사진·동영상=PGA]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