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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 지역대표 중견기업 25개 육성…R&D·수출 패키지 지원

기사입력 : 2019년05월09일 08:32

최종수정 : 2019년05월09일 08:32

내달 4일까지 참여기업 모집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하 KIAT)은 지역경제에 기여도rk 높은 중견기업을 선정해 연구개발(R&D)과 수출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KIAT는 이번 사업에 지역대표 중견기업 25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지역 중견기업(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소재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후보기업 추천을 받고, 직전년도 기준 수출비중이 10% 이상이거나 매출액 중 연구개발비 비중이 1% 이상인 기업이다. 

선정된 중견기업에는 2년간 최대 8억원의 기술개발 자금과 함께, 수출, 금융, 컨설팅 등 연계 시책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기업 선정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들과 협업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 지방자치단체들은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지역 중견기업의 신청을 받아 공고문상 추천기준을 통과한 기업을 후보기업으로 KIAT에 추천한다. 시도별 최대 2개까지 추천할 수 있다. 

이후 지자체들은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국비의 20% 이상 지방비를 매칭해 비(非) R&D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지방비는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스마트공장 시스템 솔루션 구축이나 기술개발 성과물 보호를 위한 지식재산(IP) 전략 수립 컨설팅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의 후보기업 추천은 이번달 21일부터 각 지자체 담당자(KIAT 사업공고문 참조)에게 신청 가능하다. 후보기업 추천 신청서식은 KIAT 홈페이지 또는 사업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자체 추천을 받은 후보기업은 R&D 신규과제 신청을 위한 양식을 작성해 다음 달 4일까지 서류 제출 및 접수를 마감해야 한다.

김동균 KIAT 일자리전략본부장은 "지역 중견기업은 수도권 소재 기업과 비교해 혁신역량이나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취약해 기존 지원 시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지역 중견기업의 성장사다리를 보완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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