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고, 아이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 85가구를 대상으로 주택구입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시에 거주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등 대출심사를 통과한 무주택 신혼부부와 올해 주택을 구입한 다자녀가정이다.
여수시청 전경 [사진=여수시] |
무주택 신혼부부는 결혼한 지 5년 이하면서 부부 모두 만 49세 이하여야 한다. 다자녀가정은 미성년 자녀가 3명 이상이고, 그중 1명은 만 12세 이하여야 가능하다.
또 1가구 다주택 소유자와 국가나 지방단체 등으로부터 주거급여 등을 지원받고 있는 사람은 제외된다. 자금지원 규모는 3년간 최대 540만원이며, 대출금액에 따라 월 5만원에서 최고 15만원까지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10월31일까지 여수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 여수시 인구일자리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젊은 세대의 내 집 마련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