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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여수시 지역기업 찾아 애로사항 청취

기사입력 : 2019년05월07일 17:38

최종수정 : 2019년05월07일 17:39

쿠키아 광양 성화산업 방문 스마트공장 'R&D’ 강조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7일 전남 동부지역 기업 경영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는 등 지역 기업의 기(氣) 살리기에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콩과 갓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두부과자를 생산하는 여수 ㈜쿠키아의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쿠키아는 2018년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생산성 150%, 고용 53%, 매출 72%가 늘어나는 등 스마트공장 도입 성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7일 전남 동부지역 기업 경영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지영봉 기자 ]

스마트공장은 영세한 중소기업의 제조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라남도가 역점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라남도는 스마트공장 구축 비용 가운데 기업 부담 비율을 기존 50%에서 20%로 대폭 낮춰 2022년까지 1300개의 스마트공장을 대대적으로 보급·확산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세계 선진국들이 ICT와 AI 등 신기술을 융합한 제조업 혁신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중소기업들도 제조 혁신이 더 이상 미룰 수도 피할 수도 없는 과제인 만큼 스마트공장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광양에서 강관과 배관 지지물 등을 생산하는 성화산업(주)을 찾아 애로사항을 살피고 작업 현장을 둘러봤다.

성화산업은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250여 명을 고용해 2018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으로 선정됐다.

현장을 둘러보며 기업의 현황을 파악하는 중이다.[사진=지영봉 기자 ]

성화산업(주) 측은 이날 김 지사에게 ‘뿌리산업 인프라 확충’과 ‘신규 투자 기업에 대한 지자체 지원 강화’, ‘연구개발비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뿌리산업은 주조·금형·용접·표면처리·소성가공·열처리 6대 공정기술을 활용해 부품과 완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이다.

김 지사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앙정부의 연구개발 사업비를 확보하겠다”며 “기업에서도 전남도, 전남테크노파크 등과 협력해 신규 과제 발굴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남도는 영암 대불, 순천 해룡, 광양 익신, 3곳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하고, 순천 뿌리기술 지원센터와 광양 열처리센터를 구축하는 등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2021년까지 총 447억원을 투입한다”며 “뿌리산업은 모든 제조업의 바탕을 이루는 분야로 뿌리기업의 기술력이 곧 제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므로 지역 뿌리기업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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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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