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중등 직업교육 학생 비중 확대와 직업계고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매력적인 직업계고(이하 매직) 육성’ 사업을 3년째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가 지역 여건과 자체 특성을 고려해 스스로 구상한 ‘매직’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여 학교운영 시스템 및 인프라 개선을 통해 매력도를 높임으로써 ‘가고 싶은 직업계고’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충북도교육청[사진=박상연 기자] |
특히 미리 정해진 사업내용에 따라 진행(Top Down)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자체 강점과 약점 등을 분석한 후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프로그램을 구성(Bottom Up)하도록 설계된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기존 재정지원 사업과 달리 학교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 자율적으로 학교 체질을 개선토록하기 위해 모든 교직원이 참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내 직업계고에서는 △청주공고 △증평공고 △제천상고 △진천상고 △제천디전고 △충북산과고 ▲청주여상 등 7교(공립 6교, 사립 1교)가 매직학교로 선정됐다.
이들 학교는 지난 2017년 4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총 35억7000만원의 예산이 지원을 지원해 매직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매직사업을 통해 학교가 근본적인 혁신을 하여 ‘가고 싶고, 보내고 싶은 직업계고’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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