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의 충북교육사랑카드로 조성된 복지기금이 난치병 학생 치료비, 소외계층 학생 지원, 우수인재육성 지원 등으로 사용되고 있어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사랑카드는 도교육청 학생복지 증진을 위해 2003년부터 농협은행, BC카드사와 제휴해 만든 신용카드로 사용금액의 1%를 복지기금으로 조성하고 있다.
충청북도교육청[사진=박상연 기자] |
2018년도 카드 사용으로 올해 조성된 금액만도 5억4404만원에 이른다.
도교육청은 이렇게 조성된 금액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난치병 학생 치료비로 학생 50여명에게 5000만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 치료비에는 자체예산 800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또 위탁가정(소년소녀가장)·한부모·조손·다문화가정 학생 등 소외계층 학생을 위해 추석명절 등에 1인당 20만원씩 1900여명에게 3억7936만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과학·수학·체육·특수 등 470여명에게 분야별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1억1468만원이 지원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북교육사랑카드 사용 활성화를 통해 학생 복지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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