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파나마 대통령선거에서 중도좌파 성향의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5일(현지시각) 치러진 파나마 대통령선거에서 당선이 유력시되는 최대 야당인 민주혁명당(PRD)의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후보가 개표가 95% 진행된 상황에서 승리를 선언하면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파나마 선거법원은 최대 야당인 민주혁명당(PRD)의 코르티소 후보의 대선 승리를 공식 선언했다.
선거법원은 개표가 95% 진행된 상황에서 코르티소 후보가 33%의 득표율로 당선됐으며, 오는 9일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르티소 후보와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쳤던 중도 우파 야당인 민주변화당(CD)의 로물로 로욱스 후보는 31%를 득표한 뒤 패배를 인정했다.
사업가 출신으로 두 차례 국회의원을 지낸 베테랑 정치인인 코르티소 후보는 당선을 확정 지은 뒤 “오늘 파나마가 승리했으며, 파나마는 그 어느 때보다 협력이 필요할 때”라면서 파나마 국민들에게 국가를 구하고 경제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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