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4월 중국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개월째 확장국면을 유지했다.
30일 국가통계국(國家統計局)은 4월 중국 공식 제조업 PMI가 50.1로 집계돼 전월(50.5)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시장은 앞서 지난달과 동일한 50.5를 예측했다.
이로써 경기 확장 국면을 2개월째 유지했다. 중국 제조업 PMI는 2018년 12월부터 3개월 동안 기준선 50을 넘지 못해 경기 부진을 반영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세를, 밑돌면 위축세를 뜻한다.
2018년 4월~2019년 4월 중국 제조업 PMI [사진=국가통계국] |
비제조업(서비스업) PMI는 54.3로, 전월(54.8) 및 예상치(54.9)를 밑돌았다. 제조업과 서비스 지수를 합산한 종합PMI는 53.4로, 전월(54)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민간 제조업 PMI도 발표됐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은 4월 제조업 PMI를 전월(50.8)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50.2로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50.9)를 밑도는 수치다. 차이신이 발표하는 PMI는 민영 중소기업을,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PMI는 대형 국유기업을 중심으로 조사 및 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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