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에르도안, 트럼프에 '러시아산 S-400' 실무회의 제안

기사입력 : 2019년04월30일 08:32

최종수정 : 2019년04월30일 08:32

터키 대통령실 "에르도안·트럼프 통화했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러시아산 S-400 방공미사일 도입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해 실무회의 구성을 제안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대형 초상화 앞으로 비둘기떼가 날아 다니고 있다. 2019.04.06.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통신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S-400 실무회의 운영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터키 대통령실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러시아의 S-400 방어시스템 도입에 대한 워킹그룹 구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터키의 러시아산 방공미사일 도입을 놓고 수개월 간 갈등을 빚어왔다. 미국은 터키가 S-400 방공미사일과 미국의 F-35 스텔스기 동시 운용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방위 체계와 양립이 불가능하며 F-35 능력과도 타협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또, 자칫 F-35 기술력과 정보가 러시아에 넘어갈까 우려하고 있다. 

터키는 실무회의가 S-400이 미국 스텔스기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자리라며 기술적인 문제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아직 미국 측의 답이 없다.

같은날 백악관은 양국 정상이 터키의 S-400 미사일 방위시스템 도입에 대해 논의했다고 확인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터키가 러시아산 방공미사일을 도입하면 제재 등 패널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터키는 S-400 방공미사일이 미국과 NATO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백악관은 트럼프와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날 전화 통화에서 무역과 시리아 사태도 논의했다고 알렸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