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차 북미정상회담이 올여름 안에 열릴지에 대해 “모르겠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 힐이 주최한 대담에 나와 북미 3차 정상회담이 이번 여름까지 열릴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모른다. 나는 모른다”라고 답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그는 이어 우리는 만약 두 정상이 다시 만난다면 북한 비핵화에 대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는 확실한 조건을 조성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북한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지속함으로써 북한을 개방하고 비핵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향후 북핵 협상에서 빠지라고 주장한 북한의 요구와 관련, 미국을 대표하는 협상 대표를 누구로 내세울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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