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최관호 기자 =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25일 오후 7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LH임직원과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의 숨길 남강, 민족의 숨결 진주'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풀뿌리 문화에 대한 전문가의 깊이 있는 강의를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내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LH직원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주인문학'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진주시] 2019.4.26 |
진주인문학 행사의 강연자로 초청받은 조 시장은 천년 역사의 남강에서 진주문화를 꽃피웠던 진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경험담을 중심으로 재밌게 엮어내면서 시민과 소통했다.
경남의 출발지인 진주에서 남강, 비봉산, 남명 조식 선생을 통해 진주정신을 배우고 문화의 비젼을 제시하면서 전 국민의 사랑받는 문화예술·관광의 도시이자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인 부강한 진주로 부활하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역사 속에서 불의와 외침에 항거했던 의로운 진주 정신을 되살리고, 경의정신을 통한 진주시의 비전과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진주의 옛 영광을 재현 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하나되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계획한 '풀뿌리 문화교실'은 조 시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25일부터 7월 4일까지 진주지역의 건축, 음식, 전통축제 등 다양한 이야기를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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