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홍예은(17·신성고 2년)이 첫날 한국선수중 가장 좋은 출발을 했다.
‘국가상비군’ 홍예은은 25일 일본 이바라키현 더 로얄 골프 클럽에서 끝난 ‘2019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개의 보기, 7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6언더를 적어냈다. 8언더로 단독 선두에 오른 호주의 베키 케이와는 2타 차다.
홍예은이 첫날 한국선수중 가장 좋은 성적인 3위에 자리했다. [사진= R&A] |
이날 1번 홀에서 출발한 홍예은은 첫 홀(파4)과 3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고 6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9번 홀(파4)부터 11번 홀(파3)까지 연속 3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기세를 잡았다. 13번 홀(파5)과 마지막 18번 홀 (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후반 라운드에서만 4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깔끔하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홍예은은 올 1월 호주 여자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참가한 LPGA ISPS한다 빅오픈에서 로우 아마추어 (Low Amateur)상을 수상, 가능성을 보인 선수다.
국가대표 이예원도 첫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공동5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최대 아마추어 대회인 이 대회의 우승자는 세계 5대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과 브리티시 오픈 대회의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