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시장 기대에 대체로 부합하는 분기 실적을 내놨지만 2분기와 올해 전체 실적 전망이 월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마감 후 주가가 급락했다.
인텔은 25일(현지시간) 올해 매출 전망치를 715억 달러에서 690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2분기 매출과 주당 순이익 예상치 역시 각각 156억 달러와 89센트로 제시해 월가 전망치 168억5000만 달러 1.01달러에 못 미쳤다.
반도체 기업들은 중국 경제의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와 무역전쟁이 제조업에 미친 부정적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분기 인텔의 주당 순익은 89센트로 시장 기대치 87센트를 다소 웃돌았으며 매출액도 160억6000만 달러로 전망치 160억2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인텔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46분 현재 마감 후 거래에서 6.63% 급락한 53.7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인텔.[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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