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BOJ 통화정책 동결에 日 상승...中 하락

기사입력 : 2019년04월25일 17:06

최종수정 : 2019년04월25일 17:06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2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8% 상승한 2만2307.58엔에 거래를 마치면서 약 4달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전일 대비 0.51% 오른 1620.28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이날 일본은행(BOJ)의 상장지수펀드(ETF) 보유잔액을 매입하고, 적어도 2020년 초까지 현재의 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발표가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BOJ는 이틀간의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통해 단기 금리를 현행 마이너스 0.1%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개별 종목으로는 히타치건설기계가 4.9% 뛰었다. 히타치건설기계는 영업이익이 26%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달러/엔 상정 환율은 1달러당 100엔으로 설정했다. 

기저귀와 화장품을 제조하는 가오그룹은 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5.3% 올랐다. 가오그룹은 이날 2019년 1~3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자사주 취득 소식이 순이익 감소 소식을 부분적으로 상쇄한 영향도 있지만 로이터통신은 실적이 예상만큼 나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반면 화낙은 0.3% 내렸다. 화낙은 2020년 3월 종료되는 회계연도 순이익이 60%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엔스는 2020년 3월 종료되는 회계연도 영업 이익이 시장의 예상치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4.1% 하락했다. 

닛산자동차는 전날 미국 시장의 판매 부진을 이유로 2018회계연도(2018년 4월~2019년 3월)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여파 속에 1.8% 하락하며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일본 자산운용사의 한 펀드 매니저는 "전반적으로 실적이 우려했던 만큼 나쁘지는 않았다. 게다가 장기간의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섰지만 이런 움직임도 가라앉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본 금융시장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장기 휴장에 들어간다. 이 시기에는 골든위크와 나루히토(徳仁) 왕세자의 즉위식(5월 1일)으로 인한 임시 공휴일 등이 몰려있다. 

중국 증시는 정부 당국 관계자들의 경제성장이 압박을 받고 있다는 경고에 모두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2.43% 하락한 3123.83포인트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21% 내린 9907.6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 중심의 CSI300지수는 2.19% 하락한 3941.82포인트로 마감했다.

홍콩 증시는 하락장을 연출하고 있다. 

오후 4시 52분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1% 하락한 2만9565.12포인트를, H지수(HSCEI)도 1.46% 내린 1만1493.79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1% 상승한 1만11039.86포인트로 마쳤다.

25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인베스팅 닷컴]

saewkim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감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짓 누락사항 없이 충실하게 알리는 공시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사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에 관여한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31 mironj19@newspim.com 금감원이 집중하는 부분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다. 만약 고려아연 이사진이 공개매수를 결의한 시점에서 이후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알고 있었는데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해당 내용을 누락했다면 문제라는 인식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유상증자 예정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중요한 정보 누락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공개매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부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 취급을 한 증권사와 유상증자를 모집 주선한 증권사는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같다. 따라서 시기가 겹치므로 이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개의 사안을 모두 알았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이는 현재 현장 검사 중으로 확실한 내용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모집 주선자로 돼 있어 주관사로 하는 거보다는 민사적 책임이 덜하겠으나, 부정거래가 성립된다면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불법 행위 알고도 눈 감는 걸 못하게 돼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시장 불안을 충분히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충실 여부를 점검해 증자의 목적, 배경,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시 밝힌 목적에 부합하는지, 투명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을 살피고 위계 부정거래 등의 위법행위 파악 시 관련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감독당국의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정신고요구가 불가피해 유상증자 시기가 늦춰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onginus@newspim.com   2024-10-31 17:42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