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25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6월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지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힌데 대해 "시 주석의 일본방문을 대단히 중시하고 있다"며 "참석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현재의 일중관계는 지난해 아베 총리의 중국 방문 등을 거쳐 정상궤도로 돌아와 새로운 발전을 얻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 주석의 일본 방문을 포함한 하이레벨의 빈번한 왕래를 통해 중일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24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특사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한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과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오는 6월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지역(G20)정상회의 참석 차 일본에 방문하겠다"며 "정상회의 성공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악수를 나누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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