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5427억원…전년 比 6.5% ↑
석탄·팜 사업 지속 강화…신사업 개발에 투자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LG상사가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물량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석탄 시황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12% 감소했다.
LG상사 2019년 1분기 경영 실적. [자료=LG상사] |
LG상사는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실적을 매출액 2조5427억원, 영업이익 533억원으로 24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전자부품 판매량 및 해운 물량의 확대로 6.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인도네시아 석탄 시황 하락 영향을 받아 12.2%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물류 사업의 물량 감소로 5.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에 대한 기저효과와 석탄·석유화학 트레이딩 호조에 힘입어 1380.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추징금 중 법인세 일부를 환급 받으면서 892억원으로 늘어나며 흑자 전환했다.
LG상사 관계자는 "지난 4분기에 반영한 베트남 석유 자산 관련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석탄 및 석유화학 트레이딩의 수익 증가로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한편, LG상사는 기존 석탄 및 팜 사업을 지속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사업 개발에 경영자원을 집중 투입해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와 밸류 체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물류 사업은 고부가 프로젝트 물류 수행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