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백 메고 뛰며 샷하는 이색 골프’ 4회째 마무리
‘와이드앵글 월드 익스트림 골프 2019’ 성황리 폐막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골프백을 메고 달리며 한계에 도전하는 이색 골프 레이스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은 강원도 강릉 메이플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진행한 ‘와이드앵글 월드 익스트림 골프 2019’를 지난 22일 마무리했다.
이 대회는 국내 골프 브랜드 최초이자 유일하게 실시하는 신개념 골프대회다. 모든 홀 카트 탑승 없이 그린(잔디)을 뛰며 골프를 즐기는 경기방식을 도입했다.
독특하고 색다른 골프를 즐기는 익스트림 골프 마니아들의 관심에 힘입어 해마다 경쟁률이 높아졌으며 실력 있는 참가자들도 대거 몰렸다. 올해는 예선전 참가자 45명(남자 30명, 여자 15명)이 최종 선발됐다.
올해에는 순수 아마추어 골퍼는 물론, 프로 자격증 소지자도 참가했다. 또한 미국, 일본, 영국, 호주 등 4개국 대표 스피드 골프 선수들도 참여 레이스 경쟁을 즐겼다.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최종 8명(남자 4명, 여자 4명)은 국내 대표 선수로 출전, 해외 스피드 골프 선수들과 본선(9홀), 결승전(18홀)을 겨루며 극적인 반전으로 이색적인 경기를 보여줬다.
스피드 골프 세계 랭킹 1위 로렌 컵(여·33)은 “동해 바다와 맞닿아 있는 아름다운 코스를 느끼며 그린 위를 달리니 색다르고,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과의 도전은 정말 짜릿했다. 한국을 비롯해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과의 만남과 대결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