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경찰 체육대회 트렌드 반영 선후임간 유대감 높여
[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가원 속초해양경찰서는 의무경찰 사기진작의 일환으로 '제1회 속초해경 의무경찰 E-스포츠 대회'를 23일 개최했다.
23일 속초해양경찰서에서 개최한 속초해경 의무경찰 제1회 E-스포츠 대회에 참가한 의무경찰들이 환호하고 있다.[사진=속초해양경찰서] |
이번 E-스포츠 대회는 기존의 축구, 족구 등의 일반적인 체육대회에서 나아가 의무경찰들이 제일 선호하는 온라인 게임인 파파온라인, 서든어택, 리그 오브 레전드 3개 종목에 6개 팀으로 나눠 의무경찰 40여명이 참석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속초해경 의무경찰 내무반장은 “속초해경에서 처음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고 했을때 의무경찰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며 "외출‧외박 시 선후임간 팀을 짜서 E-스포츠 대회를 준비하면서 유대감도 더욱 끈끈해지고 족구, 축구를 못해도 게임은 다 하기 때문에 참석 신청율도 높다”고 전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일반적 체육대회의 경우 부상의 위험도 있고, 일부 종목 가능자만 참석하는 등 한계가 있어 대중적인 게임 종목을 선정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체육대회를 계획하게 됐다”며 "이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