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최종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디펜딩 챔피언 브룩 핸더슨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브룩 핸더슨(21·캐나다)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코 올리나 골프클럽(파72/6397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3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헨더슨은 1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버디를 3개를 낚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던 지은희(33·한화큐셀)는 이날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단독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세계랭킹 20위에 올라 있는 지은희는 올 시즌 페어웨이 적중률 84.04%와 드라이브 평균비거리 254.19 야드, 퍼팅 수 1.73타를 기록했다. 그는 LPGA 투어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1승을 올리며, 통산 5승을 기록했다.
지은희가 2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
브룩 헨더슨이 우승했다. [사진=LPGA] |
이민지가 3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
넬리코다가 8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
2016년 이 대회 우승자인 이민지(23·호주)는 11언더파277타로 세계랭킹 3위의 아리야 쭈타누깐(23·태국)과 공동3위를 기록했다. 이민지는 이날 5번홀(파5)에서 이글 1개 이후 모든 홀에서 이븐파를 기록했다.
최혜진(20·롯데)은 이날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묶어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전날까지 선두를 유지한 넬리 코다(20·미국)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최종합계 9언더파2799타를 기록, 최종라운드에서 5타를 늘리며 8위로 내려 앉았다.
유소연(29·메디힐)은 보기 1개와 버디 4개를 몰아쳐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이정은6(23·대방건설)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호주의 여왕'으로 등극한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버디 없이 보기 2개를 적어내며 6언더파 282타를 기록, 카를로타 시간다(28·스페인)와 나란히 17위를 기록했다.
박인비(33·KB금융)는 이날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연달아 네 차례 적어내며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해 44위에서 공동 2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2015년 우승컵을 올렸던 김세영(26·미래에셋)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늘리며 3오버파 291타를 기록, 공동 62위에 그쳤다.
슈퍼루키' 전영인(19·볼빅)은 버디 2개 보기 5개 더블보기 2개를 범해 10오버파 298타를 기록, 공동 82위로 대회를 마쳤다.
롯데챔피언십 4라운드 리더보드. [사진=LPGA]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