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국내 주식형 펀드는 4월 셋째주(15~19일)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하향조정읇 빌미로 차익실현 매물이 하락했다.
2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한 주간 수익률은 마이너스(-)0.83%다(19일 오전 공시 가격 기준). 중소형주식 펀드 -0.87%, 일반주식 펀드-0.78%, K200인덱스 펀드 -0.55%, 배당주식 펀드 -0.22%를 나타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3752개 중 125개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607개로 나타났다.
개별 펀드 중에는 '삼성KODEX자동차상장지수[주식]'펀드가 3.44%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실적개선과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 등으로 현대차그룹주들이 강세를 보여서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5(단위:억원, %) [자료=KG제로인] |
코스피지수 하락으로 인버스ETF(상장지수펀드)도 강세를 보였다.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인버스상장지수(주식-파생)가 2.33%, 삼성KODEX코스닥150인버스상장지수[주식-파생]가 2.29%, 미래에셋TIGER화장품상장지수(주식)가 2.07%, NH-Amundi4차산업혁명자[주식]ClassA가 1.68%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4월 19일 기준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4조8381억원 증가한 205조416억원으로,순자산액은 4조3739억원 증가한 215조7141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형펀드는 주가하락으로 순자산액이 5063억원 준 29조 9671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5910억원 증가한 22조4903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5961억원 증가한 23조 2522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1조3464억원)와 동일하며, MMF 펀드의 설정액은 4조9005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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