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8일 "앞으로 어려운 경남 위기를 도민들과 함께 반드시 기회로 만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날 법원의 보석 허가를 받고 이날 오전 8시50분께 경남도청에 첫 출근하는 자리에서 "다시 한번 경남도민들께 도정공백을 초래해 송구하고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법원의 보석 허가받고 처음 출근한 18일 오전 8시50분께 경남도청 입구에서 그동안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사진=김용주 기자] |
이날 출근길에는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지자 등 30여명이 모여 석방을 축하했다.
그는 "박성호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도청 직원들과 도민들이 저의 빈자리를 잘 메꿔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경남도정을 하나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안들은 지금부터 하나하나 또박또박 챙겨보겠다"며 "급한 일부터 정리가 되는 대로 언론과 도민들께 입장을 밝히고 하나 하나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도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집무실에서 행정부지사, 경제부지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안 과제를 보고 받는 것을 시작으로 업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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