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생산유발 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전력전자산업 기업 다원시스가 전라북도 정읍시에 전동차 생산기지 건립을 위해 약 236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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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원시스] |
공장은 건축 면적 1만9592㎡(연면적 2만427㎡),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달 29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2020년 01월 31일 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신축 공장은 국내 최장 1.2km 직선화 시험선을 구축하고 있으며, 조립, 용접, 도장, 시험 등 전분야에 걸쳐 최신화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다원시스에 따르면 정읍시와 전라북도의 입지여건 조성 및 지원 등을 통하여 신공장의 최적의 입지를 선정할 수 있었다. 이번 신공장 건설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생산유발 효과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철도사업은 2015년 서울교통공사 2호선 200량 사업의 수주를 시작으로 당사의 핵심사업으로 성장했다”며 “향후에도 중요한 성장동력의 하나로 역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당사는 지속적인 사업 경쟁력 제고 노력을 통하여, EMU-150사업, 2호선 196량, 대곡소사선, 미얀마사업 등 철도사업에서 약 4900억원의 최대 수주를 기록했다”며 “이에 기존의 시설만으로는 생산의 한계가 있으며, 향후 국내 철도시장의 수요와 해외 철도사업 참여 확대를 대비, 정읍에 연간 300량 규모의 생산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ur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