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15일 원주소재 본부강당에서 반부패 전문가 김덕만 박사를 초청, '청탁금지법과 공익신고'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김덕만 박사 초청, '청탁금지법과 공익신고' 특강 모습. [사진=한국도로공사] |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 출신인 김덕만 박사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져 온 지연·혈연·학연 등 연고주의에 얽매여 이뤄진 부정청탁 사례들을 동영상을 곁들여 설명하고 부정청탁금지법 규정 중 공직자가 조심해야 할 조항을 제시했다.
김 박사는 "공공 이익을 침해하는 폐수방류, 가짜휘발유판매, 짝퉁물건판매 등도 끊이지 않고 있다"며 "공익신고 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하자"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북유럽 복지선진국들의 국가별 청렴수준은 180개국 중 10위 안팎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45~50위권"이라며 "우리나라도 복지·청렴 선진국으로 전진하기 위해 공직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천출생의 김덕만 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위원회 등에서 공보담당관과 대변인 등으로 7년간 재직하면서 다수의 부패방지 홍보기고를 투고해 행안부장관으로부터 '최고기록공무원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물질풍요에서 정신풍요로', '청렴선진국 가는 길' 등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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