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가수 차오름은 신곡 '은실아' 뮤직비디오(MV)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수 차오름 [사진=차오름] |
차오름 측에 따르면, '은실아' MV는 지난 11일 공개, 24시간 만에 20만 뷰를 돌파했다. 이는 트로트 가수로서는 유튜브 조회 20만 뷰 돌파 최단 기록이다.
'은실아'는 정의송 작곡, 한겨례 작사의 곡으로 트로트 가요의 맥을 잇는 노래다. 누구나 갖고 있을 가슴 아픈 첫사랑의 기억 그리고 이별 뒤에 이어지는 후회, 떠나간 옛사랑을 찾아 헤매는 한 남자의 절절한 고백의 가사가 특징이다. 최근 트로트 가요의 주류를 차지하는 빠른 템포 대신에 약간은 느리고 서정적인 감성의 멜로디가 잘 어우러졌다는 평이다.
차오름 측은 "최근 트로트(성인가요)를 주제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방영되며 트로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있지만 아이돌이 주를 이루는 가요무대에 트로트 가수들이 설 무대가 적은 실정"이라며 "불황인 트로트 시장에서 방송과 행사 일정들을 열심히 소화하는 가운데 얻어낸 쾌거"라고 했다.
앞으로도 차오름은 항상 겸손한 자세로 노래할 수 있음에 감사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음악를 통해 삶을 위로하고 희망을 노래하는 가수로서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
차오름은 "힘든 시절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음악이었다"며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한 곡의 노래만으로도 인생을 말하는 진정성 있는 가수가 되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좋은 노래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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