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CJ오쇼핑은 업계 최초로 한샘 본사에서 이원생중계를 통해 토털 인테리어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디즈니 캐릭터 벽지 등 이색 인테리어 상품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6일 오후 10시 45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한샘 본사에서 이원생중계를 통해 ‘한샘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를 판매한다. 기존에 판매하던 5종 패키지 상품(부엌·욕실·창호·중문·마루)에 수납·천장·도어·몰딩·조명·벽지를 더해 토털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샘은 리모델링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3D인테리어 상담 프로그램인 ‘홈플래너’를 이용, 시공 후 집안 어울림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공 후 문제가 생기더라도 한샘의 전문적인 A/S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방송에서 구매 시 1평당 120만원(기본노출금액)에 리모델링이 가능하며, 시공 완료 고객에겐 ‘SK매직 공기청정기’를 제공한다. 시공 금액별로 한샘 맞춤 수납장과 삼성 가전제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사진=CJ오쇼핑] |
이와 함께 CJ오쇼핑의 T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플러스에서는 15일 오후 11시45분 ‘홈앤톤즈 디즈니 캐릭터 벽지 시공’ 상품을 판매한다. 디즈니 캐릭터 벽지는 190년 전통의 독일 친환경 벽지 제조사 ‘에어푸르트’社에서 직수입한 제품으로, 국내 도료업계 상위 기업인 삼화페인트공업의 자회사 홈앤톤즈가 원데이 맞춤 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송에서 구매 시 정가 대비 약 40% 저렴한 99만원(3.6m 기준)에 시공이 가능하다.
CJ오쇼핑에 따르면 4월 1~8일 인테리어 상품 주문금액은 전주(3월 25~31일) 대비 20% 증가했다. 지난 7일 진행된 ‘한샘 홈스타일링 패키지’ 판매 방송은 약 1시간 동안 107억원의 주문금액을 기록했다. 이는 목표 대비 200%에 가까운 실적이자, 3월 말 진행된 직전 방송보다도 13% 늘어난 수치다. 최근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집 단장에 나선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집이 단순 거주공간이 아니라 안락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휴식처로 주목받으면서 국내 홈퍼니싱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봄을 맞아 칙칙한 집안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만큼, 전문 업체와 손잡고 다양한 인테리어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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