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관리 관한 법률 위한 혐의 오전 10시 수원지검 구속 송치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아온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가 12일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씨를 이날 오전 10시쯤 수원지검으로 구속 송치했다.
황씨는 입감돼있던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서면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뉴스핌] 윤창빈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가 12일 오전 수원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19.04.12 pangbin@newspim.com |
황씨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호송차에 타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황씨는 서울 자택에서 지난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와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을 불법 복용한 혐의로 지난 4일 체포됐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올해 2∼3월에도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황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연예인 A씨와 함께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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