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중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모두 예상치에 부합한 상승세를 보였다.
11일 중국 국가통계국(國家統計局)은 PPI 상승폭은 전년비 0.4%, CPI 상승폭은 전년비 2.3%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모두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한 수치다. PPI는 3개월래 최고치, CPI는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각각 지난 2월보다 PPI는 0.3%포인트(2월 0.1%), CPI는 0.8%포인트(2월 1.5%) 상승했다.
중국의 PPI 월간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0.9%를 기록한 이후, 올해 1월 0.1%로 크게 떨어져 디플레이션 우려를 낳은 바 있다. 시장 전문가는 “올해 1월과 2월 모두 0.1%에 그친 PPI 상승률이 3월 0.4%포인트 상승했다”며 “디플레이션 공포에서 한걸음 멀어졌다”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메이징왕(每經網) 등 중국 현지 매체는 최근 돼지고기 가격 인상 등 요인으로 연중 CPI 상승률이 3%를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이는 곧 인플레이션 급등 위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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