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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헌규의 금일중국] 고량주에 만취한 중국, 중국증시

기사입력 : 2019년04월10일 13:48

최종수정 : 2019년04월10일 15:04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지난 2012년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집권하자 마자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당시 공무 접대비를 비롯한 3공경비(관용차와 접대비, 해외출장)가 대폭 축소됐고 애매하게도 바이주(白酒, 백주,고량주)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영업실적이 곤두박질하고 주가는 한참동안 바닥권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7년이 지난 지금 중국은 또다시 3공경비를 줄인다고 야단이다. 경기부양 용 2조위안의 기업 감세로 줄어드는 재정을 보충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예전처럼 3공경비 통제에도 아랑곳 없이 백주업종은 어느때보다 경기가 좋고 주가도 연일 고공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중국증시 대표지수인 상하이종합은 올들어 3개월동안 약 30%나 상승했다. 상하이와 선전거래소를 합친 3000여개 상장 종목 중 1000개 넘는 기업의 주가가 같은 기간 50% 이상 올랐고 이중 122개사는 100%이상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갑자기 펼쳐진 1분기 중국증시 불마켓장에서도 가장 화려한 실적을 보인 분야는 단연 중국을 대표하는 술 백주 섹터다. 중국증시에는 ‘증권주보다는 백주 종목 상승이 증시 회복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말이 있다. 이번에도 백주 업종이 상승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9년 4월 현재 중국증시에는 모두 19개의 백주기업이 상장돼 있다. 그중에서도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 마오타이)와 우량예(五粮液) 양허구펀(洋河股份)이 백주업계 빅3 기업이고, 루저우라오쟈오(瀘州老窖) 산시펀주(山西汾酒)구징궁주(古井貢酒)3사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술 자체로도 중국 안팎에서 최고 명주로 유명하지만 주식 또한 외국자본이 가장 선호하는 종목으로 꼽힌다.

백주종목 주가는 다른 종목들에 앞서 작년말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4일 마오타이가 매출과 순이익 증가율이 각각 20%, 30%대에 이르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백주 주가 상승세는 달리는 말에 날개를 단 격이 됐다. 때마침 마오타이 실적 발표일은 중국인들이 조상묘를 찾아 성묘하는 청명절 연후 전으로 백주수요가 늘어나는 때였다.

마오타이뿐 아니라 자회사 시주(习酒) 등 마오타이 그룹 전체 실적도 호조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마오타이와 함께 백주업계 G2로 꼽히는 우량예 주가는 역사적인 100위안대를 돌파했다. 이로써 백주종목 가운데 주가 '100위안 클럽' 멤버는 마오타이와 우량예, 구징궁주 양허구펀 4개가 됐다. 중국증시에 주가가 100위안이 넘는 주식은 4월초 기준 3000여개 전종목 통틀어 20개 뿐인데, 이가운데 4개가 백주기업인  것이다. 

 

중국 백주 상장사의 맡형격으로 중국증시 최고가주(株)인 마오타이는 이번 상승장에서 주가가 900위안(4월 8일)을 돌파했다. 3월 19일 800위안 돌파 17일 만이다. 이로써 마오타이 주가는 2007년에 비해 2000% 올랐으며 2003년 바닥권일 때 비해서는 무려 2200%나 치솟았다. ‘돈별려면 부동산 보다 마오타이 주식을 사라’는 말이 중국에서 나오는 이유다.   

시가총액은 단숨에 1조1000억위안을 넘었고, 중국 전체 주식가운데 시가 순위도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마오타이 시가총액은 지린(吉林)성과 헤이룽장(黑龍江)성을 비롯, 신장(新疆) 간수(甘肅) 하이난(海南) 닝샤(寧夏) 칭하이(靑海) 시짱(西藏) 등 8개성 자치구의 1년 GDP를 뛰어 넘는 규모다. 

중국증시 백주 종목중에서도 올해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구징궁주와 진스위안(今世緣)이다. 4월 4일 기준 이들 두 회사 주가는 연초에 비해 3개월만에 각 두배(100%) 넘는 상승률을 보였고 4월 9일 기준으로는 우량예 주가 상승률도 100%를 넘었다.    

1분기 백주 업종 주가 상승랠리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세해 속도감을 더해줬다. 중국 촨차이 증권은 'QFII(외국인 적격 기관투자자 제도) 한도 확대, MSCI 신흥지수 중국 A주 편입비율 상향조정 등으로 외자의 A주 투자와 영향력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장기 포트폴리오차원에서 브랜드 경쟁력 있는 내수 종목 백주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자본은 거의 연초 1분기내내 중국 증시 백주종목을 주목했다. 3월 한달 외자는 마오타이주를 130억 5500만위안 어치 사들였고 5개월 연속 외자 순유입세를 기록했다. 우량예 주식에도 48억9100만위안의 외자가 유입됐고, 순유입세는 연속 3개월 이어졌다. 

이밖에 루저우라오쟈오와 산시펀주도 3월 기준 각각 2개월,  5개월  외자 순유입세를 기록했다. 수이징팡(水井坊)과 서더주예(舍得酒業)에도 각각 2개월,  4개월 동안 외국인 투자자 자본이 꾸준히 순유입됐다.

중국증시 전문가들은 백주 종목 주가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업황 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꼽는다.  팡정증권 애널리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업황이 어느때보다 좋고 특히 개별 기업 펀더멘털이 양호해  투자 정서가 계속 달아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백주 업종 주가 전망과 관련해 기관들은 마오타이의 분기 예고 실적 발표는 단지 시작일 뿐이라고 밝히고 있다. 초상증권은 백주섹터에는 앞으로 우량예 구징궁주 진스위안 산시펀주 등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며 계속 수익전망이 밝은 분야라고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백주 대장주로서 외자가 눈독을 들이는 마오타이 양허구펀 우량예 루저우라오쟈오 등을 주시하라고 조언한다. 

중국증시 안팎에서는 요즘 내외국인 할것없이 투자자들이 모두 '고량주에 흠뻑 취했다'는 말이 나온다. 8일 900위안을 돌파한 마오타이 주가는 10일 오후 950위안까지 치솟았다. 선전증시에서는 3월에만 300만명이 ‘우량예’를 사겠다고 신규 계좌를 텄다. 내외국인 투자자 모두 계속 백주 포션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백주섹터 주가 추이는 앞으로 중국증시 장기 불마켓 여부를 가늠할 방향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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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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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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