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자구계획 제출 소식에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등 금호아시아나그룹주들이 상승세다.
11일 코스피시장에서 금호산업은 오전 9시 2분 현재 전날보다 1020원, 10.43% 오른 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나항공과 아시아나IDT는 3.00%, 3.31% 각각 상승 중이다. 금호산업우는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9일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을 채권단에 제출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자구계획에서 박삼구 전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지분을 담보로 내놓으며, 5000억원의 신규 자금 지원을 채권단에 요구했다. 또한, 박삼구 전 회장은 경영복귀를 하지 않을 것이며, 아시아나항공이 3년 내에 정상화되지 않으면 회사를 매각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 수익성 개선을 위해 보유 항공기를 팔고 수익이 나지 않는 노선을 정리하는 한편, 인력 생산성도 높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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