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업경영인 청산면협의회·어촌계·주민 등 동참
[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완도군은 3일 '2019 청산도 슬로걷기축제' 때 깨끗한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고, 해양쓰레기 제로화를 위해 슬로걷기 축제장 및 관광지 주변 해안가 일원에서 특별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해안가 정화 활동에는 완도군과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청산면협의회, 어촌계,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동참했다.
완도군 해양쓰레기 정화작업 나선 지역민들.[사진=화순군] |
정화 활동에 참여한 (사)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 청산면협의회 위장명 회장은 “해양쓰레기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오늘뿐만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우리 어업인들도 해양쓰레기 제로화(Zero) 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해양폐기물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해양환경관리팀’을 구성·운영한 점과 이동식 폐스티로폼 감용기를 운영하는 등 이를 높이 평가 받아 지난해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해양쓰레기 정화 사업,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사업, 해양쓰레기 선상 집하장 설치 사업 등 지리적 특성에 맞는 해양쓰레기 수거 처리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완도군 금당면의 금당통발자율관리공동체(위원장 김철승)에서도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신흥리 솔섬에서 비견․울포 연안까지 주요 연안 해역 정화 활동을 실시하는 등 완도군에서는 청정바다를 지키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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