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2019 청산도 슬로걷기축제’를 앞두고 행사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역민들은 행사장으로 이어지는 도로주변을 깨끗이 정리하고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으며, 서편제 세트장 일원에 유채꽃 단지를 조성해 행사 기간에 만개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를 하고 있다. 휴경 농지 및 도로변에는 리빙스턴데이지와 펜지 등 꽃묘 2만본을 식재하고 화단 및 포토존 등을 설치했다.
청산도 축제장 유채꽃 길거리 조성 [사진=완도군] |
이 외에도 드라마 세트장, 범바위, 도청리, 지리, 신흥리 해변가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 정비 및 청소를 실시하는 등 청산면사무소 전 직원은 물론 지역민들이 깨끗한 청산도 만들기에 총력을 쏱고있다.
2019 청산도 슬로걷기축제는 오는 6일부터 5월6일까지 '느림은 행복이다'는 주제로 열린다.
세계슬로걷기길 1호인 청산도 슬로길 11코스를 완보하는 ‘청산완보’와 ‘청산도 힐링토크’, ‘유채꽃정원 버스킹’, ‘범바위 기 체험’ 등 5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맞는다.
개막식은 4월13일 오후 2시에 '서편제길 특설 무대와 봄의 왈츠 세트장' 일원에서 열린다.
박미정 청산면장은 “금년 청산도 슬로걷기축제는 그 어느 해보다 많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청산을 찾는 관광객에 큰 만족감을 줄 것”이라며 “특히 청정지역인 청산에서 좋은 기운을 많이 받고 느림의 여유를 만끽하며, 힐링하고 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